생산구조 개선 컨설팅 등 지원
대구에 의류봉제 소공인을 위한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17일 대구 서구(평리동 1400-4)에 ‘대구평리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종업원 수 10명 미만의 의류봉제 관련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소공인 기술연계센터 △소공인 특화교육 △생산관리혁신 컨설팅 지원 △봉제현장 방문형 기술지도 △작업환경개선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컨설팅 지원에는 기업 특성에 맞는 소공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구조를 개선해주고, 기술 인증 등에 대해 상담해준다. 작업환경에 대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거나 노후된 생산설비, 전기설비 등도 지원해준다.
센터는 기업 환경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하자 발생 원인 분석, 대처능력 등을 교육하고, 지역의 맞춤식 지원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센터는 센터의 위치상 섬유공단과 서문시장 등이 가까이 있어 도시형 소공인 지원과 육성 환경에 유리하고, 인구밀집지역 특성상 의류봉제 제조업의 신규 고용창출 여건에도 유리하다고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대구시와 의류봉제 업계 및 협·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사업 소개와 입주업체 및 구축시설 현장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장기환 센터장은 “수십년간의 기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과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