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대구 북구 전국 영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대구일중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영어말하기'와 '영어골든벨'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132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영어 실력을 뽐낸다. 영어말하기에 초등부 18명·중등부 15명 총 23명이, 영어골든벨 중등부에는 109명이 참가한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북구청장상이 주어진다. 초등부와 중등부 영어말하기 대상 각 1명에게는 100만원씩, 영어골든벨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70만원의 시상금이 전해지는 등 총 26명에게 7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대회참가자와 가족, 친구 등 함께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원어민 영어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고등학교 댄스동아리 공연 및 객석을 대상으로 한 퀴즈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초·중등 학생들이 평소 익힌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어에 흥미를 갖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