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이메일 해킹 당해…수사의뢰 검토
이재명 지사, 이메일 해킹 당해…수사의뢰 검토
  • 승인 2018.10.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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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위조 정황도 포착
최근 갖가지 의혹으로 주목받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메일 해킹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킹 과정 및 배경과 유출된 이메일 자료 내용 등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 지사 측은 이번 주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1일 이 지사 측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9일 그동안 자동 로그인 상태로 사용해 오던 대형 A포털사이트 메일함에 접속을 시도했으나 비밀번호가 변경됐다는 것을 확인됐다.

이 이메일은 이 지사가 10년 넘게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최근에도 자주 사용했다고 이 지사 측은 밝혔다.

이 지사는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임시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이 이메일 계정에 접속, 지난 8월 31일 낮 누군가가 접속해 비밀번호를 변경한 것은 물론 이 메일 주소를 이용해 A포털사이트보다 규모가 더 큰 B포털사이트 측에도 이 지사의 이 포털사이트 메일 비밀번호 변경을 시도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해커는 임시 비밀번호를 받기 위해 B포털사이트 측에 이 지사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기재한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이재명 교수’라는 운전면허증을 첨부,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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