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솔초등학교(교장 권오기)는 올해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에 지정돼 학부모회의 주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솔초 학부모회에서는 지난 2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교내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학교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아버지 야간 학교’를 운영했다. 여러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직장에 다니는 아버지를 위해 야간 연수를 계획했고 이날 66명의 아버지가 연수에 신청해 참여했다. 연수에서는 교육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사회의 변화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STEAM교육의 핵심 내용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버지 야간 학교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들으면서 2학년, 5학년에 다니는 두 자녀의 학습과 진로를 위해 아버지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게 됐고, 직장을 마치고 와서 연수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며 “다음에도 이런 연수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오기 한솔초 교장은 “계획부터 실천까지 학부모회에서 주관해 진행된 행사여서 큰 의미가 있었으며 이번 아버지 야간 학교는 교육 기회가 별로 없는 직장에 다니는 아버지의 연수로 학부모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는 학부모회에서 계획해 실천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