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 기대”
靑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 기대”
  • 최대억
  • 승인 2018.10.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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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시기는 미정
양국, 다양하게 의견 교환 중”
청와대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된 와중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예정대로 연내에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 스케줄에 따라 김 위원장의 답방도 늦춰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고, 김 위원장 답방도 예정대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19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해 연내에 열리지 못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청와대는 남북 간 협의를 좀 더 자유롭게 하려고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11월에 2차 북미정상회담과 종전선언을 한 뒤 김 위원장이 답방하는 로드맵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상정해왔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 답방 전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훨씬 더 의미 있고 남북 간에도 더 크고 깊은 대화와 합의사항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1월 이후 북미정상회담 개최 보도는 어디까지나 미 정부 익명 관계자를 인용한 것이어서 확정된 게 아니다. 현재 북미 간 정상회담을 위해 다양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외신의 비핵화 로드맵을 둘러싼 한미 간 엇박자 보도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 토론방송에서 ‘서로 의견은 다를 수 있어도 한미가 행동을 통일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제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언급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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