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인력 수요조사
36%만 고용의사 밝혀
업종별 온도차는 뚜렷
36%만 고용의사 밝혀
업종별 온도차는 뚜렷
올해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고용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업체 3분의 1 이상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도체, 의료기기, 석유제품 등 수출 호조 업종에서는 신규 인력 채용의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조사한 ‘수출업계의 무역인력 수요 조사’에 따르면 수출기업 896개사 중 34.2%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의 36.3%가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업체 중 6.6%는 고용인원을 오히려 감축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3.0%는 미정이라고 응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수출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대기업이 중소·중견기업에 비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은 59.7%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반면 중소·중견기업은 34.5%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중소·중견기업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35.9%)이 계획이 있다고 응답(34.5%)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용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업체의 절반 이상이 하반기 채용 의사를 밝혔으나 30명 이내 업체는 28.3%에 불과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5.2%), 생활용품(52.8%), 의료·정밀·광학기기(50.8%), 석유제품(50.0%) 등 수출 호조세를 보이는 중심으로 신규 채용 계획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무역업체들은 하반기 채용 계획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회사의 경영 실적이라고 답했다.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경영 실적 개선(53.5%), 신규 브랜드 개발 및 제품 업그레이드(20.9%) 등을 주 원인으로 언급했다.
반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회사는 경영실적 부진(37.3%), 인건비 부담(22.2%)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홍하은기자
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조사한 ‘수출업계의 무역인력 수요 조사’에 따르면 수출기업 896개사 중 34.2%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의 36.3%가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업체 중 6.6%는 고용인원을 오히려 감축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3.0%는 미정이라고 응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수출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대기업이 중소·중견기업에 비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은 59.7%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반면 중소·중견기업은 34.5%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중소·중견기업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35.9%)이 계획이 있다고 응답(34.5%)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용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업체의 절반 이상이 하반기 채용 의사를 밝혔으나 30명 이내 업체는 28.3%에 불과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5.2%), 생활용품(52.8%), 의료·정밀·광학기기(50.8%), 석유제품(50.0%) 등 수출 호조세를 보이는 중심으로 신규 채용 계획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무역업체들은 하반기 채용 계획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회사의 경영 실적이라고 답했다.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경영 실적 개선(53.5%), 신규 브랜드 개발 및 제품 업그레이드(20.9%) 등을 주 원인으로 언급했다.
반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회사는 경영실적 부진(37.3%), 인건비 부담(22.2%)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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