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기관 해외진출 불 붙었다
대구 의료기관 해외진출 불 붙었다
  • 김종현
  • 승인 2018.10.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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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공모 사업
여성메디파크병원 등 선정
민간차원 협력도 잇따라
메디시티대구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in-bound)에 이어 의료해외진출(out-bound)사업도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해외진출사업 공모과제에 잇달아 지역 의료기관이 선정돼 의료 해외진출이 불붙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여성메디파크병원이 ‘2018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돼 중국 산동성 웨이팡시의 부유보건병원 부설 산후조리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병원은 자본과 인력을 제공하고 여성메디파크는 컨설팅과 운영 위탁을 통해 50:50의 지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경북대학교병원이 의료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동카자흐스탄 재활센터 위탁운영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민간차원에서는 V성형외과에서 올해 말에 중국 선양시에 중국 여신그룹과 합작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합작형태는 중국이 자본을, V성형외과에서는 인력, 교육, 컨설팅 등 의료시스템 전반을 담당해 진출하는 형태이다.

이외에도 이미 동산의료원, 덕영치과의원, BL성형외과의원,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자연미인성형외과의원, S리더스성형외과의원 등 지역의 선도의료기관들이 중국,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의 국가에 브랜드 및 의료진 파견 형태로 진출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병원들은 몽골의 제2도시인 다르항시의 Falcon Peer 그룹, 중국 상해시 메이청 그룹과 성형피부여성 전문병원 개설을 협의중이다. 특히, 중국 일조시 홍션의료휴양타운에 들어서게 되는 대규모 병원 개설에 지역의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시 곽갑열 의료허브조성과장은 “대구시에서는 각종 정책을 통해 메디시티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료기관이 진출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진출을 통해 해외 각지에 일자리가 창출되고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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