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뮤지컬 도시’ 브랜드 선점 속도낸다
대구 ‘뮤지컬 도시’ 브랜드 선점 속도낸다
  • 김종현
  • 승인 2018.10.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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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티켓매출액 역대 최고
지역大 전국뮤지컬대회 입상
‘라이온킹’ 초연장소 선정도
DIMF에서 공연된 뮤지컬 투란도트.

뮤지컬 도시 대구가 브랜드 선점의 동력을 얻어가고 있다. 지역 대학의 전국뮤지컬경연대회 입상, DIMF 폐막작 ‘플래시 댄스’의 돌풍, 뮤지컬 ‘라이온킹’의 국내 오리지널 공연 대구 초연으로 뮤지컬 도시 대구의 비전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제12회 DIMF는 축제 참가자 수가 약 25만9천 명으로 전년대비 약 14% 늘었으며, 특히 유료관람률이 80.5%로 전년대비 약 9% 상승했다. 외지 관람객이 크게 증가했으며(전년도 18% → 30%), 티켓매출액도 역대 최고의 수입을 올렸다.

또한 DIMF는 지난 7월, 미국 뉴욕 하모니아 홀딩스와 MOU를 체결해 DIMF 대학생뮤지컬 부문 연기상 수상자가 브로드웨이 연수를 무료로 할 수 있게 됐다.

대구산(産) 뮤지컬 투란도트는 슬로바키아 국립국장인 ‘노바 스쩨나’가 슬로바키아를 포함한 동유럽 6개국(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 투란도트 판권을 사들여 2019-2020년 시즌에 슬로바키아 등 유럽지역에서 유럽 초연을 할 예정이다.

DIMF 뮤지컬 스타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608명이 참가해 대구가 뮤지컬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청년들에게 확실히 심어주었을 뿐 아니라, 뮤지컬 경연대회를 통해 대구를 방문한 누적인원이 약 2천명(추정)에 달해 대구 알리기에도 부수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올해 계명문화대학교는 제12회 DIMF 대학생부문에서 뮤지컬 ‘렌트’로 장려상을 수상했고, 계명대학교는 뮤지컬 ‘유린타운’으로 현대차그룹이 주관하는 대회인 H-STAR 뮤지컬 경연대회에서 동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포항예술고등학교가 뮤지컬 전공신입생을 뽑기로 했고 가창중학교는 국내 첫 뮤지컬특성화중학교로 거듭났다.

세계 넘버원 뮤지컬로 인정받는 뮤지컬 라이온킹의 국내 오리지널 초연장소가 대구로 선정돼 대구의 뮤지컬 티켓파워와 계명아트센터 등 우수한 공연장인프라가 뮤지컬 제작자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외 흥행작 초청 및 우수 창작 뮤지컬 참여 확대로 DIMF의 글로벌화를 더욱더 강화해 ‘뮤지컬 도시 대구’ 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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