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올라 ‘100년 도약’ 결의
개교 50주년을 맞은 육군3사관학교가 지난 20일 대한민국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국토수호 다짐대회를 실시했다.
‘대한민국 국토를 내가 지키겠다’는 각오와 결의를 과거(동문)-현재(생도)-미래(예비생도, 가족 등)가 함께 다짐했다.
한라산, 지리산 등을 포함한 50개 명산을 등반하는 다짐대회는 당일각 팀별로 출발지점에서 다짐 결의식을 갖고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시작으로 등반을 시작하여 50개 팀이 12시에 고지를 점령했다.
등반을 위해 각 지역별 동문들이 생도와 예비생도들을 안내해 주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50년의 도전의 연결고리가 더욱 견실해졌고, 행사의 취지인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특히, 50대 명산을 점령한 각 팀별로 팔공산을 등반한 서정열 학교장에게 실시간 점령보고를 하여 몸은 50대 명산으로 각기 나눠져 있지만 마음만은 오직 하나임을 확신할 수 있는 행사였다.
팔공산을 등반했던 서정열 학교장은 “도전의 50년을 달려 온 우리 육군3사관학교의 역사와 전통이 과거를 거쳐 현재 그리고 미래로 연결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하나된 마음이 학교의 100년의 도약과 대한민국 평화통일의 성공의 토대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천=서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