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정상회담 등 통해 냉전구도 깨는 중”
“南北, 정상회담 등 통해 냉전구도 깨는 중”
  • 석지윤
  • 승인 2018.10.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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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前 통일부 장관
영남대서 ‘통일전략’ 특강
“사안 따라 큰 틀서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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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문가’가 정세현(사진) 전 통일부 장관이 영남대에서 특강을 했다.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의 초청으로 영남대를 찾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3일 오후 3시 영남대학교 법정관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한의 통일전략-문재인 정부의 임무와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전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이 잇달아 개최된 현재 한반도 정세를 “1945년 한반도가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분단된 후 형성된 냉전 구조가 깨지는 과정”이라며 “현재 상황을 비난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북한을 적대시하면서 누리던 이득을 잃게 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 전 장관은 북한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 폐기)를 하지 않고 미국이 먼저 행동을 보이길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전에 미국은 북한이 영변 핵무기 개발시설 가동을 중단하면 수교 협정을 맺고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주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북한이 이번 협상에서 미국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전 장관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겸미해야한다”며 “사안에 따라 큰 틀에서 봐야 할 때가 있고, 자세한 사항을 봐야 할 때가 있다”고 학생들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강을 마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전에 비해 학생들이 통일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다”며 “정상회담 개최 등 최근 남북 간의 평화 무드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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