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LG 코치로 현장 복귀…아들 정후와 적으로 만난다
이종범, LG 코치로 현장 복귀…아들 정후와 적으로 만난다
  • 승인 2018.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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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일언·김재걸 등도 영입
李, 해설위원서 4년 만에 컴백
팀 “보직은 추후 결정할 것”
‘바람의 아들’ 이종범(48) 코치가 4년 만에 KBO리그 현장으로 복귀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4일 “최일언, 이종범, 김호, 김재걸 코치를 영입했다. 보직은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팬들에게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이종범 코치다.

이종범 코치는 4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다.

2012년 10월∼2014년 10월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를 지낸 이 코치는 2015년부터 올 시즌까지 마이크를 잡고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야구대표팀 코치도 맡았다.

야구팬들 사이에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이종범 코치는 현역 시절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종범 코치는 2011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할 때까지 16시즌(1998년∼2001년 6월은 일본프로야구 진출) 동안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510도루를 올렸다.

최근 이종범 코치는 ‘이정후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정후(20)는 정규시즌 신인왕을 차지했고, 올해는 국가대표 톱타자로 성장했다.

이종범 코치와 이정후는 아직 ‘적’으로 맞선 적이 없다. 이정후가 프로에 입단한 뒤, 이종범 코치는 방송 부스에서 아들을 지켜봤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코치와 선수로 금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다.

이종범 코치와 이정후가 펼치는 ‘부자 대결’이 2019년 KBO리그의 화두가 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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