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발맞춰 교육 혁신…창의융합 인재 양성 박차”
“4차 산업혁명 발맞춰 교육 혁신…창의융합 인재 양성 박차”
  • 김상만
  • 승인 2018.10.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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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수준별 성장지원 시스템 마련
포항 폐교 부지 활용 수학문화관 건립
디지털 교육 강화…학생 간 지식 공유
자유학기제·맞춤식 진로개발 교육 강화
교육협의체 구축 ‘내실 다지기’ 집중
특수교육·장애학생 지원 사업 확대
소규모 학교 공동 수업·특성화 교육
내년부터 방과 후 강사 지역별 순회
조리사위생-안전연수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하절기 학생위생 안전을 위해 지난 8월 조리사 위생안전교육 프로그램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달라지는 경북교육-下.주요 정책 및 과제 ②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새롭고 정형화 되지 않은 것들이 몰려온다.

경북도교육청은 이에 대비, 교육을 통해 유연하면서도 비판적인 사고와 창의적 발상을 키워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는 선도적 교육체제 구축에 나섰다.

경북미래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제시할 미래교육위원회 설치, 수학에 대한 자신감 회복을 위한 수학문화관(수학체험관) 건립, 1인 창업자 교육을 위한 메이커센터 설립 및 코딩 교육 강화, 과학 친화적 창의융합 인재교육 강화 등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학생역량을 높이는 전인적인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아 “모든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세상을 살 수 있는 힘을 키워주겠다”며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실현을 비전으로 중점 추진할 교육과제를 제시했다.



◇미래대비 성장 지원 교육체계 구축

이를 위한 4개의 정책 과제 중 첫 번째가‘미래 핵심역량 중심 성장지원 교육과정 운영’사업이다.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혁신, 기초학습 부진예방 시스템 운영이 주요 세부 사업이다.

임 교육감은 이와관련, 2019년부터‘경북미래학교’를 신규로 운영할 뜻을 밝혔다.

2019년도 40개교, 2020년 45개교, 2021년 50개교를 학교 규모 및 지역 여건을 고려해 도시형, 읍·면지역형, 소규모 학교형으로 지정해 자율 경영 체제, 민주적 자치공동체, 교원 학습공동체, 자율적 교육과정을 공통 추진 과제로 설정해 운영한다.경북미래학교는 경북형 혁신학교 모델 개발로 배움 중심 학교문화 조성과 상향식 혁신학교 확산을 통해 공교육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운영된다.

또 하나는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적 소양 계발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경북하우스 시스템을 구축이다. 경북하우스는 경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국제 교류 통합 지원센터이다.

경북하우스는 학생이 해외 취업 또는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상담을 실시하고, 유용한 정보와 자료 제공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한다.

체험과 발견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북수학체험센터를 구축·운영도 중요하다.

2019년도 상주 지역에 수학체험센터를 개관할 계획이고, 2020년부터 매년 1~2개 지역 수학체험센터를 개관 운영하는 등 경북 전체 권역별로 구분 4개 정도의 수학체험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수학체험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2021년께는 지역별로 양성된 수학해설사, 수학체험센터 구축 운영 경험 등을 살려 경북 거점 센터 형태인 수학문화관도 설립할 예정이다. 건립 예정지는 포항 지역의 폐교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학습부진 요인별 맞춤형 다중지원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기초학습 부진예방 시스템도 운영한다.

기초학습 부진예방 시스템은 성장책임학년제 도입을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 잠재적 학습부진 요인을 최소화하고, 입문기 한글교육을 책임 지도하고, 읽기중점 오름 학교 운영 확대를 통해 개별 읽기학습 수준에 따른 단계형 읽기지도와 정서행동발달지원으로 잠재적 읽기학습 부진 학생의 자존감과 학습동기를 향상킨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가‘4차 산업 대비 교육 강화’사업이다.

경북미래교육 기반 조성, 메이커교육 활성화, 창의융합인재교육 강화, 삶을 가꾸는 인문학 교육이 주요 사업이다. 경북미래교육위원회를 올해 말까지 내부, 외부, 전문가위원 등을 위촉해 구성하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메이커(Maker)교육은 학생들이 다양한 도구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직접 제작해 보고,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교육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경북교육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이런 노력으로 2018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4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세 번째가‘꿈을 키우는 진로교육 강화’사업이다.

산업 수요 연계 직업·진로능력 개발 교육 지원, 체계화된 진로진학시스템 구축, 체험 중심의 맞춤식 진로교육 강화, 자유학기제 운영 강화가 주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직업진로 강화를 위해 취업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안정적인 직업진로 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NCS기반 직업교육과정 운영, 산학일체형도제학교, 중소기업인력 양성 사업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우수 직업계고를 선정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직업교육 체험사업을 통해 중학생들의 직업진로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 8일간 전라남도 여수엑스포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도 특성화고등학교 22개교 121명의 학생이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0개, 우수상 18개, 장려상 30개를 획득해 53년 만에 종합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배를 수상했다.

기능경기대회는 53년째 전국단위로 진행돼온 직업 분야 숙련기능인 최고의 권위 있는 행사로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바탕이 되는 대회이기도 하다.

◇참여와 협력으로 교육공동체 구축

‘참여와 협력으로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4개의 정책 과제 추진을 약속했다.

먼저 ‘미래교육지역협의체 구축’사업이 주목된다.

진로교육 협력체계 강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를 위한 지역 협의체 구성, 인접 학교 급간 연계교육 활성화, 학부모, 지역사회의 재능기부 활성화가 주요 사업이다.

도내 23개 지역에 도청 및 경찰청(서)과 같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협의체를 구축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학업 복귀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지자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상담·교육프로그램 제공뿐만 아니라, 취업과 직업체험 지원을 강화해 아이들이 학업 복귀나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맞춤형 교육직복지 강화’사업은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지원 내실화, 학습과 삶을 연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따뜻한 교육혁명을 이루기 위한 중요 과제 중 하나로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특수교육발전협의회를 통한 특수교육 내실화 계획 수립, 특수교육 환경 개선비 지원을 통한 교육의 질 개선, 장애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장애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살리는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희망을 키우는 농산어촌 작은 학교 가꾸기’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초등 읍면 단위 자유학구제 도입, 농산어촌 지역 순회방과후 전문강사제 도입,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운영지원 확대가 주요 추진 사업이다.

2019년부터 추진키 위해 현재 초등학교 60명 이하 작은 학교에 대해 자유학구제를 운영하겠다고 최근 23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지침을 시달했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에 학생 유입의 기틀을 마련해 농어촌 작은 학교 활성화와 지역사회 붕괴를 방지하게 된다.

2019학년도에 시·군별로 초등학교 1교씩 시범운영하고, 2020학년도에는 초등학교에 전면 시행한다. 그리고 2021학년도부터 중학교도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그리고 농산어촌 작은 학교 가구기의 또 다른 사업으로는 소규모 학교의 교육력 제고와 교육과정의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공동 수업, 공동 체험학습, 특성화된 농촌 교육 프로그램 등 인근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방과 후 운영 내실화도 기한다.

현재 농산어촌 및 소규모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 방과후학교 강사 확보가 어렵다. 따라서 정상적인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2019년부터‘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 후 전문강사제’를 시범 운영한다.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 후 전문강사제’는 도교육청에서 지역 교육지원청에 예산을 지원하면 해당 청에서 관내 학교의 수요 조사를 통해 요구 학교수 및 희망 프로그램을 받아 그에 맞는 강사를 섭외해 해당 학교를 순회하면서 교육하는 교육지원청 주관 방과후학교 운영하는 제도이다.

2019년 3개 지역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매년 1개 교육지원청씩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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