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GRDP 12% 늘때 남구 2.4% 그쳐
달성군 GRDP 12% 늘때 남구 2.4% 그쳐
  • 강선일
  • 승인 2018.10.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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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별 성장률 격차 심각
김천시 12.2% 성장할 동안
포항은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
윤후덕 “균형발전 대책 필요”
대구·경북지역 시·군·구간에도 성장률 격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제동향 분석이나 지원정책 수립을 통해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윤후덕(더불어민주당·경기 파주갑)의원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대구지역 구·군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달성군이 12.7%로 가장 높고, 동구가 9.2%로 뒤를 이었다. 달성군과 동구는 국가산업단지 개발, 혁신도시 조성 등의 각종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반면, 대구 남구와 중구의 GRDP 성장률은 인구감소와 개발정책 부재 등으로 인해 각각 2.4%와 2.5%에 그치며 달성군 성정률에 비해 10%포인트 이상의 격차가 났다.

경북지역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5년간 23개 시·군별 GRDP 성장률을 보면 김천시가 12.2% 가장 높고, 울진군(10.3%) 청송군(10.0%)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진피해와 삼성 등 주력 기업들의 타지역 이전으로 경기침체 문제가 심각한 포항시와 구미시는 성장률이 각각 마이너스(-) 0.4%와 0.6%로 낮게 나타났다. 또 지속적 인구감소로 고위험 소멸지역으로 분류된 영양군도 성장률이 1.3%에 그쳤다.

윤 의원은 “지역별 성장률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지자체 노력도 필요하지만, 한은의 지역경제 동향분석이나 대출지원 정책 등도 마련·수립돼야 한다”면서 “특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포항시를 비롯 구미시·영양군 등에 대해선 지역경제 및 산업환경 분석을 면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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