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대 강력범죄 검거율 지역별 ‘천차만별’
검찰 5대 강력범죄 검거율 지역별 ‘천차만별’
  • 윤정
  • 승인 2018.10.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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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96%…대전 34.2% 최저
대구, 169건 중 137건 해결 81%
이완영 “檢, 특단의 대책 필요”
검찰의 5대 강력범죄 검거율이 전국 지검별로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이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국 지방검찰청별 5대 강력범죄(폭력·살인·강도·성폭력·방화) 검거현황을 보면, 총 1천573건의 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검거건수는 1천153건으로 검거율은 73.3%였다.

5대 강력범죄 검거율은 제주지검이 96.6%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지검이 95.7%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전지검은 34.2%의 검거율을 보여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구지검은 169건 발생건수에 137건을 해결해 81.7%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이완영 의원은 “최근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오던 청년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무참히 살해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처럼 해마다 늘어나는 강력범죄를 보면서 국민들은 많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흉악범에 대한 검거율이 떨어지고 재판을 받더라도 감경을 받는 경우가 허다한 현실을 개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검찰은 강력범죄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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