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강
가을 강
  • 승인 2018.10.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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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수(시인)

강이라 이름 얻은

새파란 저 물길도

한갓 구름이라고

뜬구름일 뿐이라고

짙붉은

한 폭 만장으로

굽이지며 흐르노니

 ◇서태수= 경남 김해 출신, 낙동강문학상, 청백 리문학상 등 수상,
부산강서문인협회, 부산시조문 학회장 역임. 시집 <물길 흘러 아리랑>,
수필집  <부모는 대장장이> 등 다수.

<해설>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에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했다. 순간순간 수만 가지 생각이 떠오르는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무는 곳은 어딜까. 언제나 운명은 예기치 않은 곳에 우리를 데려다 놓지만, 인생에는 죽거나, 멋지게 살거나 하는 두 갈래 길이 펼쳐진다. 가장 나쁜 것은 길을 탐험하러 나서지 않는 것. 어느 누구나 삶은, 내가 내 맘을 얻는 일이 제일 먼저다. -성군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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