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처럼 시간 안배하고 문제풀이…오답노트로 약점 보완
실전처럼 시간 안배하고 문제풀이…오답노트로 약점 보완
  • 남승현
  • 승인 2018.10.28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든 탑' 지키는 전략
EBS 교재 자료 필수 체크
생체 리듬도 수능시간 맞게
오전에 집중력 높이는 훈련
시험과목 순서대로 학습을
아침 거르지 말고 컨디션 조절
다시-대구외고교육감수능격려(1)
“수능날까지 힘내세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019 대입수능을 앞두고 최근 대구외국어고를 방문해 수험생을 격려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2019 大入 수험 정보-'공든 탑' 지키는 전략

내달 15일 실시되는 2019대입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남은 며칠은 그동안 쌓아온 공든 탑의 끝을 세밀하게 만져야 할 진중함이 필요한 시간이다. 자신의 능력을 시험장에서 100% 발휘하기 위해서는 학습 관리는 물론 컨디션 관리 역시 소홀해서는 안 된다.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학습 및 컨디션 관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새로운 문항에 대한 욕심 버리고, 틀린 문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하자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학습전략을 짜는 데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욕심을 내서 자신이 부족한 영역에 대해 추가로 학습 계획을 세우거나 새로운 문제집을 구입해서 풀어 보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실전의 상황과 똑같이 실전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여기서 틀린 문항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도록 하자. 최종정리한 오답노트에서 완전히 익힌 내용들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수험장까지 가져갈 오답노트를 작성한다.

△본인의 실수 유형을 파악하고, 실수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자.

수능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동안의 모의고사에서 자신이 겪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문제풀이 시간 안배에서 실수했다면,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어려운 문제는 적당히 뒤로 넘기는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수학의 경우, 쉬운 문항이라도 최종 검산을 통해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영어의 경우도 듣기 평가 시, 다른 생각을 하다가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문제 풀 때는 잡념을 없애는 훈련을 남은 기간 꾸준히 하도록 하자.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시험 문제 한 글자 한 글자 주의 깊게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중위권 이하 수험생이라면 EBS 교재를 마지막으로 훑어보자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은 중위권 이하 수험생이라면,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이미 풀어보았다고 소홀히 하지 말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가볍게 넘겨보면서 어떤 자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최근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 실린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 변형한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어떤 자료들이 있었는지 눈으로 익혀두면 유익하다.

△생체 리듬을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보자

하루의 학습 리듬을 수능 당일의 일정에 점차 맞춰 나가는 것이 좋다. 밤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했던 학생이라면 서서히 오전에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해 두어야 한다.

수능 시험 과목 순서대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도 좋다. 또한 시계나 지우개 등 준비물도 미리 챙기고, 준비물은 가급적 본인이 평소에 쓰던 것을 준비한다. 적당한 긴장감은 실수를 방지하기도 하지만, 지나친 긴장감은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든다. 최대한 수능 당일에 생체 시간을 맞춰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음에 보약!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자

남은 기간 평소에 시험해보지 않았다면 우황청심환, 보약, 안정제, 진통제 등의 섭취도 피해야 한다. 몸의 균형을 해칠 수 있는 약물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된다. 이보다는 마음에 보약이 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전에는 불안한 마음이 크고 자신감을 상실한 수험생이 많다.

특히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예상 외로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경우, 더 그렇다. 수능에서는 정답을 맞힐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이 뇌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음을 명심하자.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하자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적절한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 입시기관 등에 따르면 수험생의 마인드컨트롤 및 수면 조절 등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큰 요즘 혹시라도 감기·몸살 등을 앓을 경우 지금까지 공부한 역량을 100%발휘하기 어렵게 된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에게는 하루하루의 컨디션이 시험성적과 직결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와 컨디션 조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과일,야채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10~30분 가량 워킹, 숙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시험 직전 최고조에 달하는 불안감과 긴장감 등 스트레스 해소를 조절해야 한다. 다만 수능에 대한 압박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컴퓨터 게임을 하는 수험생이 있는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남승현기자

<자료제공=송원학원 진학지도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