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은행권 기업대출 증가율 ‘2위’
대구, 은행권 기업대출 증가율 ‘2위’
  • 윤정
  • 승인 2018.10.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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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韓銀 자료 분석 결과
“정부 세심한 리스크관리 필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사진)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6월 기준)은 305조원(81%), 이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26조원(91%)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서울이 각 92조원, 62조원씩 증가해 전국 최고수준 증가액을 기록했고 대구는 증가액 기준으로 모두 전국 6위를 기록했다.

또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363조원(76%),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69조원(66%) 증가한 가운데 기업대출은 대기업 본점이 많이 위치한 서울이 116조원 증가해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기업숫자가 월등히 많은 경기도가 70조원 증가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잔액 증가율에서 대구가 각 111%, 108%로 모두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증가액에서도 각 23조원, 21조원으로 모두 전국 4위를 기록했다. 또한 경북 역시 대기업을 포함한 기업대출 잔액 증가율은 102%로 전국 4위를 기록했고 중소기업대출 잔액 증가율 등에서는 모두 7위를 기록했다.

추경호 의원은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여 년간 가계·기업 대출 잔액은 꾸준히 늘어 현재 2천조원에 육박한다”라며 “지금은 연체율 등에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그 규모가 막대한 만큼 금리인상 등 외부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앞으로 정부의 세심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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