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저출생 극복’ 사회문화 확산 시동
경북 ‘저출생 극복’ 사회문화 확산 시동
  • 김상만
  • 승인 2018.10.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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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가정 행복나눔 한마당 행사
온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 마련
다자녀 우대 정책 지속 추진키로
경상북도다복가정행복나눔한마당1
경북도가 저출산 사회분위기 극복을 위해 27일 다복가정 행복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다자녀 가족 우대와 함께 저출생 극복 사회문화 확산에 본격 나서고 있다.

도는 27일 도청 화백당 및 옥상정원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유관 단체장 및 도내 다둥이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다복가정 행복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경북의 출생 상황은 해를 거듭할수록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2016년 1.40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1.26명까지 떨어지는 한편, 출생아수 또한 2016년 2만616명에서 2017년 1만8천211명을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혼인율마저 지속적인 감소 흐름을 띄고 있어, 결혼 기피와 저출생이 고착화된 악순환의 모양새인데, 문제는 현 추세로는 저출생 흐름을 반전시킬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경북도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만으로는 이러한 고착화된 사슬을 끊기 힘들다고 보고, 보다 근본적인 대안으로 사회 전반적인 문화 확산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 다복가정 행복나눔 한마당’은 민선7기 4대 도정 방향중 하나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문화 확산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도내 다둥이 가족이 참여한 점을 감안해 △공연(도립국악단 공연, 어린이 합창단, 마술공연, 엄마까투리 싱어롱 공연) △체험부스(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가족사진촬영, 엄마까투리 캐릭터체험)운영 △엄마까투리 인형탈 이벤트 △소정의 기념품 제공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마련으로 행사의 참여도와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는 행사 도중 첫 돌을 맞는 아이를 위해 케익을 특별히 준비해 생일을 축하하고 덕담을 건네는 등 감동 이벤트로 눈높이를 맞췄다.

도는 결혼·보육 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확산을 위해 다자녀가족 초청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대하고 커플매칭, 가족·육아 교육 등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위원회 신설 등 대응 기반 다지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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