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일본 도서관 및 학교급식 관련 기관을 공식 방문, 현지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등 교육분야 현안 정책 방향 정립을 위한 국외 연수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 교육위는 최근 교육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도서관의 복합기능 시설화 및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학부모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이번 국외연수를 실시했으며 내실 있는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방문기관을 섭외하는 등 상당 기간 준비를 해 연수를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교육위는 이번에 방문한 도서관 가운데 무사시노플레이스는 기존의 공공시설의 유형을 넘어 평생학습센터, 청소년센터 등 각 기능을 융합시킨 시설복합화 도서관으로 하루 6천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문화 거점 역할을 하고 있었고, 국립국회도서관은 재난상황을 대비해 지하 8층에 각종 사료를 보관하는 점 등을 확인했다. 또 공익재단법인 사이타마현 학교급식회를 살펴보고 학교 친환경식재료 공급 및 관리에 대한 노하우와 폭염에도 식중독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급식관리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