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일초등학교(교장 장영숙)는 지난 10일 학교 세미나실에서 ‘도전!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힘’이란 주제로 ‘2018 교내 자유탐구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범일초의 주제탐구 발표대회는 4·5·6학년 학생들이 2명 이상이 팀을 이뤄 1년간 자신들이 정한 탐구주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하고 친구, 선생님, 학부모 앞에서 발표하며 질문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학교 특색활동의 하나이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팀을 이뤄 자발적으로 대회에 참가했으며 사회탐구, 자연탐구, 인물 탐구, 지식탐구 등 영역별로 다양한 탐구주제를 정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결과를 사진과 영상, 파워포인트, 인쇄물 등으로 준비해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다.
교실에서 학생들이 모둠별로 학습과 관련된 내용을 취합해 요약·발표하는 것과는 달리 생활주변의 문제와 사례를 다양한 사진과 영상, 통계자료를 이용해 문제의 원인이나 해결방안을 탐구하는 활동 결과를 발표하면서 1시간 반 동안의 발표시간 내내 참가자들의 탄성과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강해순 교사는 “과학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게 된 것 같다”며 대회 운영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