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음악가에 용기와 기회를…
청년 음악가에 용기와 기회를…
  • 황인옥
  • 승인 2018.10.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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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 ‘시동’
음악·연극·미술·강연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지원
공연사진(4)
한영아트센터 공연 모습.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에서 2018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민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향유기회 확대와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된 음악, 연극, 미술 분야의 지역문화예술진흥사업이다. 지난해 총 109명의 예술인들이 이 프로젝트로 수혜를 받았다.

먼저 음악(지역 청년음악가 육성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수성구 관내의 소공연장인 범어대성당 드망즈홀, 한영아트센터 안암홀, 아트센터 달에서 총 9회의 공연을 개최, 기존 기획공연의 형식에서 탈피해 보상금, 홍보물 제작비, 공연장 대관료, 티켓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역 청소년음악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맞닿아 있다.

특히 출연진은 오직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운영시스템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또한 연극(창작연극 팩토리 사업)은 입시 중심의 교육을 받고 있는 청소년에게 고전·인문의 가치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올해엔 19세기 러시아를 주제로 톨스토이의 대표적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관인 대구연극협회에서 연극으로 제작, 수성아트피아의 소극장인 무학홀에서 총 12회(1일 2회)의 공연을 개최한다.

지역의 청소년들이 인류의 귀중한 유산인 고전명작들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영남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승렬 문학박사의 강의와 함께 연극이 진행된다. 공연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에 의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그리고 미술(미술작품 대여제) 부문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수성구 관내 13개소에서 모두 35작품이 전시 중에 있다. 수성구미술가협회에서 18점, 대구미술협회에서 17점을 엄선, 1년 동안 작품을 대여해 수성구청, 수성구 보건소,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장소에 전시한다. 수성구 거주 미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향유기회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 중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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