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확보·지역현안 해결 모색
내년 국비 확보·지역현안 해결 모색
  • 이창준
  • 승인 2018.10.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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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협 31일 국회서 논의
대구경북(TK)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대구시, 경북도가 머리를 맞댄다.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29일 “31일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대구경북발전협의회(이하 대경협)가 모여 내년 국비 예산 확보 방안과 지역 현안 해결책을 논의한다”면서 “이 자리에는 대경협 회원 23명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함께한다”고 밝혔다.

회의 주요 안건은 △2019년 대구경북 국비 예산 △통합신공항 및 대구 취수원 이전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문제 등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 방안이 비중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470조원에 이르는 ‘슈퍼예산’ 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경북 예산은 오히려 감소하여 ‘문재인 정부의 대구경북 홀대’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지난 8월 30일 대경협 전체 회원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대구(2조8천902억원)와 경북(3조1천635억원) 예산은 박근혜 정부가 편성한 2017년 예산에 비해 2년만에 25%(2조109억원)나 줄었다. 반면 수도권은 32.5%(4조1천843억원), 호남권은 12.2%(1조5천921억원), 충청권은 14.4%(1조8천382억원)가 늘었다.

또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에 미온적인 정부의 태도에 대한 대책과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예산을 비롯한 중요한 현안이 많지만 이제는 야당이기 때문에 대강대강해서는 어느 하나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구경북이 일치단결해서 치열하고 집요하게 이 현안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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