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 1호선 안심~하양 연장사업 본궤도
도시철 1호선 안심~하양 연장사업 본궤도
  • 강선일
  • 승인 2018.10.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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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총사업비 심의 통과
3개 역 신설…2865억 투입
이달 조달청에 계획 의뢰
대구선하양역
대구선 하양역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연장사업은 기존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대구선 하양역까지 연장 8.89km, 정거장 3개소를 신설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의가 지난 5일 통과됨에 따라 대구시는 심의내용을 반영한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조달청에 계획 의뢰를 한다. 총 사업비는 2천865억 원으로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존 1·2호선과 비교해 사업비가 적은 것은 하양 연장사업 구간이 지상철로 건설되고 대구선 폐선 부지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또 대구선 복선전철 사업과 중첩되는 구간은 추후 시공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복선전철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위탁으로 우선 시공해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사업비도 150억 원 정도 절감했다. 특히 신설되는 정거장 3개소는 도시철도로는 지방 최초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노후된 대구선 하양역은 신설 정거장과의 이동편의 등을 고려해 신축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내에 접근이 가능해져 경산지역 주요 대학의 13만명 대학생을 비롯 대구와 경산간 광역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교통편의성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와 경북간 물리적 거리를 단축시켜 역사·문화적 공동체를 넘는 광역경제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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