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일 전국 최초 ‘지역혁신포럼’
대구, 31일 전국 최초 ‘지역혁신포럼’
  • 강선일
  • 승인 2018.10.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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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도 사회문제 발굴·해결
지방소멸 대응 등 4개 주제 논의
지역사회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참여와 협업과정을 거쳐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지역혁신포럼’이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열린다. 지역혁신포럼은 정부의 혁신정책 흐름에 한발 앞서가는 대구에서 첫 팡파레를 울린 후 내년부터는 혁신도시가 있는 11개 시·도에서 매년 개최해 전국으로 사회혁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31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행정안전부 및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지역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인 지역혁신포럼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대구지역의 보다 나은 미래와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대구지역 혁신포럼 실행선언문’ 발표를 시작으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2018대한민국 사회혁신 대협약’ 체결로 대한민국 지역혁신의 개막을 알리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주민들이 직접 발표한 후 행사를 마무리한다.

지역 시민단체와 공사·공단 등 16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사회혁신의 씨앗을 움틔우는 대구지역 혁신포럼 실행선언을 통해 포럼에서 발굴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우수 혁신사업을 대구경제 발전의 핵심 역량으로 육성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또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사회가치 대협약에선 주민들의 독창적 아이디어와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난제들을 발굴·해결하도록 서로 협력한다.

특히 사회혁신 프로젝트 발표에선 지난 8월부터 지방소멸 대응, 시민안전 확보, 공유문화 확산, 지역격차 완화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제안한 각종 사회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포럼행사 전날부터 1박 2일간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메이커톤’ 과정을 거친 후 시민이 직접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시민평가단의 현장투표로 지역 사회문제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또 프로젝트 중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협업이 필요한 사업은 지원연계 방안 모색후 사업 홈페이지에 등록해 지역사회 문제해결 진행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려는 첫 시도인 만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혁신에 대한 의지가 결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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