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 91% “실업률 급증 체감”
4050세대 91% “실업률 급증 체감”
  • 강선일
  • 승인 2018.10.30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퇴직·재취업 준비 지인 늘어”
나이제한 등으로 어려움 호소
4050세대 10명 중 9명은 실업률 급증에 대해 체감하고 있었다. 퇴직자는 늘고, 취업은 잘 안되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4050세대 회원 7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4050세대 회원 53%는 현재 재직중이고, 나머지 47%는 비재직자였다. 재직여부를 떠나 실업률 체감에는 한 목소리였다. ‘최근 4050세대의 실업률 급증에 대해 체감하는가’란 질문에 91%가 ‘그렇다’고 답했다.

체감 배경 1위에는 ‘재취업을 준비하는 4050세대가 늘었다’(46%)가 꼽혔다. 이어 2위에는 ‘주변에 퇴직하는 4050세대가 늘었다’(33%)가 올랐다. 이를 모아보면 4050세대 중 구직자와 퇴직자가 동시에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3위에는 ‘개인사업을 준비하는 4050세대가 늘었다’(16%)가 차지했다. 구직과는 별개로 자영업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4050세대도 5명 중 1명 미만 꼴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특히 실업률을 체감하게 된 보다 직접적 이유는 취업이 안되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1년째 취업이 안되고 있다’ ‘나이제한으로 취업이 안됨’ ‘업종전환을 하고 싶은데 받아주는 데가 없다’ ‘높은 시급으로 찬밥신세’ 등의 답변을 미뤄보건데 공통적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호소했기 때문.

실제 한국은 현재 청년 뿐만 아니라 4050세대인 중년 실업난도 빨간불이 켜졌다. 4050세대의 고용률은 하락하고, 실업률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