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대왕신종’ 동해 바다 밝힌다
‘성덕대왕신종’ 동해 바다 밝힌다
  • 이혁
  • 승인 2018.10.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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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청, 척사항에 등대 설치
경주 방문객에 이색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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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전우진)은 경주시 척사항에 역사·문화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 종각’ 형상의 이색적인 조형등대(사진)를 설치했다.

지난 2005년 10월 28일부터 철 재질의 간이 등대가 설치 운영된 척사항 등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돼 올해 초 실시설계를 마치고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월간(10월 5일 준공)의 공사 끝에 조형등대를 새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척사항 조형등대 높이는 10m, 종각 높이 6m, 폭 4m, 종 높이 2.3m, 폭1.5m의 규모다.

척사항 조형등대는 신라시대의 유명한 ‘성덕대왕신종’을 모티브로 하여 경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산업이 한층 더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새워졌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인근 조형등대(‘감은사지 3층 석탑’ 형상)가 있는 감포항 및 빼어난 풍광으로 유명한 송대말에 연결되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연내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실제 종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해,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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