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넥센, 벼랑 끝 기사회생
‘젊은 피’ 넥센, 벼랑 끝 기사회생
  • 승인 2018.10.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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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PO 3차전 3-2 승리
주춤했던 영건들 활약 빛나
탈락 위기 딛고 역전 발판
넥센 히어로즈가 ‘젊음의 힘’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SK 와이번스를 3-2로 눌렀다.

인천 방문경기로 치른 1, 2차전에서 모두 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던 넥센은 안방에서 PO 첫 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1, 2차전에서 주춤했던 넥센의 젊은 선수들이 힘을 냈다.

주효상(21)이 1-2로 뒤진 2회말 2사 2, 3루에서 2타점 역전 우전 적시타를 쳤고, 톱타자로 나선 김혜성(20)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SK는 3차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초 제이미 로맥이 선제 솔로포를 쳤고, 1-2로 뒤진 5회초 강승호가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거포 군단의 한계도 드러냈다. SK는 6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 정의윤이 3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서는 등 ‘연속 안타’로는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5⅓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SK 박종훈(4⅓이닝 6피안타 3실점)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한현희는 선발승도 챙겼다.

‘리버스 스윕’을 노리는 넥센은 31일 고척돔에서 SK와 4차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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