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미루려는 수험생이라면 일주전 피임약 복용 주기 조절”
“생리 미루려는 수험생이라면 일주전 피임약 복용 주기 조절”
  • 김광재
  • 승인 2018.10.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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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
증후군 심한 여학생 대상
수능일 대비 요령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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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피임약.

수능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신체 리듬을 시험 당일에 맞추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도 평소 생리 관련 컨디션 기복이 심한 여학생을 위한 극복요령을 발표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수능 시험 칠 때까지 휴약기 없이 경구피임약을 매일 한 알씩 같은 시간에 꾸준히 먹는 것이다. 피임약 복용으로 생리주기를 지연시켜 놓으면 수험 당일 컨디션 난조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변재광 위원(산부인과전문의)은 “생리통 및 불쾌감으로 인해 생리기간 체력과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수험생이나, 생리 주기 전에는 우울, 신경과민, 집중력 장애, 복부팽만감 또는 유방통 등의 증상이 뚜렷한 수험생이라면, 피임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임약으로 생리주기를 변경하려면 예정일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는 복용을 시작해야 하며, 원하는 날까지 휴약기 없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너무 임박해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생리주기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수능 이후 복용을 중단하면 2∼3일 후 생리가 시작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생리 시작 전 컨디션 난조가 심한 경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 및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피임약이 처음이라면 약국이나 산부인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고 복용법을 교육받을 것을 권고했다.

김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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