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태풍 피해 복구액 1,235억 확정
영덕 태풍 피해 복구액 1,235억 확정
  • 이진석
  • 승인 2018.10.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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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 지정 국비 1,017억
공공시설물 199건 조기 착공
상습 침수지역 등 항구적 개선
사유시설 지원금은 20여억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30일 영덕군의 태풍 콩레이 피해규모를 피해액 141억 원에, 복구액은 1천235억 원으로 확정했다.

지난달 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덕군은 국가예산 399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1천17억 원을 국비로 충당하게 돼 피해복구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영덕군은 도로 20건, 하천 36건, 수리 27건, 소규모 64건, 사방 24건, 기타 28건 등 모두 199건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실시설계를 시작해 피해복구사업을 조기에 착공하고 내년 우수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해 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기로 했다.

확정된 복구비에는 주택 침수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개선요구가 적극 반영됐으며 가장 피해가 컸던 강구면 오포리 저지대의 상습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통수단면 부족으로 범람했던 화전천을 개보수한다.

또 산사태 등의 위험이 큰 강구 3리 급경사지, 강구 2리 산사태 및 배수개선, 영덕전통시장 침수지역, 영덕읍 우곡리 침수지역 등을 개선한다.

이와함께 내수배제불량으로 많은 주택이 침수피해를 입은 ‘축산면 축산리 침수지역 개선복구사업’ 등 6개 사업 718억 원이 복구비를 투입한다.

사유시설 복구금액은 20여억 원으로 인명, 주택, 농어업 피해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이며 지난달 26일 인명피해 1건에 1천만 원, 주택침수 985건에 9억 8천 500만 원이 군비로 우선 지급됐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직원들은 최근 강구와 축산 등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벌였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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