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본향 상주, 최고급 곶감 만들기 ‘온 힘’
곶감 본향 상주, 최고급 곶감 만들기 ‘온 힘’
  • 이재수
  • 승인 2018.10.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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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맞아 마을마다 작업 한창
이상기후 등 생산여건 불안 극복
유통·생산·위생청결 관리 철저
맛·색택·당도 등 꼼꼼히 선별
최상 품질 위해 ‘행정력 집중’
상주곶감만들기
상주시가 본격적인 곶감 작업기를 맞아 생감 수확과 곶감 만들기로 한창 바쁘다.

상주지역이 본격적인 곶감 작업기를 맞아 생감 수확과 곶감 만들기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집집마다 어린이부터 할머니까지 생감 따기에 바쁘고, 곶감 작업에 온 동네가 떠들썩한 곳이 바로 곶감의 본향인 상주의 요즘 모습이다.

최근 떫은 감과 곶감 산업은 이상 기후로 인한 생산의 불안정과 가격 하락, FTA로 인한 수입농산물 개방 압력, 청탁금지법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 돌발 병해충의 발생 등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최고 품질의 곶감을 만드는게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판단에 따라 상주시는 대한민국 최고 곶감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생감 3개 공판장(상주농협, 원예농협, 남문청과) 및 수매장(곶감유통센터)의 떫은감에 철저한 유통관리를 꼽을 수 있다.

덜 익은 감, 병든 감 등 하품 원료 감의 출하 방지 현수막을 게시해 곶감 품질의 저하 원인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두 번째로 곶감 만들기 과정에서 위생 청결 관리를 감독이다.

건조장, 차광망, 선풍기, 온풍기, 제습기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작업을 시작할 때에는 작업자의 위생용 앞치마, 위생복, 모자, 장갑, 마스크 등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작업도구인 박피기, 선별기, 행거, 상자, 저울 등도 항상 청결한 상태 유지와 외부인의 출입 시에도 오염물질 유입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곶감생산자의 곶감만들기 전 과정에 대한 생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생감 수확은 시기가 늦을수록 당분 함량이 높지만 과실이 물러지기 쉬우므로 적숙기에 생감을 수확 후 2~3일 후숙시킨 뒤 깎기 시작하고, 중량별로 선별해 매달도록 지도 관리 하고 있다.

네 번째로는 곶감 품질관리다.

곶감 수확 시는 외관이 깨끗하고 상주곶감 고유의 색택(선홍색)과 모양이 균일하고 너무 딱딱하거나 질지 않아야 하며 당도는 45브릭스 이상이며 맛은 상주곶감 고유의 맛을 가진 것을 수확토록 하고 있다.

곶감은 수분함량이 40~50%, 건조일수 35~45일에서 수확한 반건시와 수분함량이 33~38%, 건조일수 55~65일에서 수확한 건시가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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