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첫 워크숍 개최
경북도의회 제7기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조현일)는 지난 30일 경주에서 장경식 경북도회의장,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 정책연구위원, 5개 의원연구단체 대표, 경주출신 도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지방분권시대 지방의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방분권시대 지방의회의 역할’에 관한 김상미 (사)지방의회발전연구원 원장의 주제발표와 함께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 원장은 “지방의회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분권 헌법 및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먼저 이뤄져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조(구미) 의원은 지방세제의 불합리한 점에 대한 개선을, 김시환(칠곡) 의원은 지방 균등 방안에 대해 더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춘우(영천) 의원은 중앙으로부터의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필요하고 주장했다.
도기욱(예천) 의원은 지방의회 조직, 예산 등 분야의 자율성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5개 의원연구단체(공동주택정책연구회,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 실버정책연구회, 지구촌새마을연구회, 친환경에너지연구회)의 2019년도 연구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같이 논의됐다.
정책연구위원회는 이날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현장과 구도심재생사업 우수 사례 황남동 황리단길, 그리고 주민이 직접 마을을 꾸며가는 서악동 마을공동체 및 문화재 돌봄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조현일(경산) 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무엇보다 의원들이 마음껏‘공부하고 연구하는 공부방’으로서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가 더욱 더 왕성한 정책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제7기 정책연구위원회는 지난 9월 13일 임시총회를 통해 정식 출범하여 2년 간 활동할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