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다.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인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출국 이튿날인 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의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이어 6일에는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황후 기념공원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한다. 김 여사는 또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에도 참석한다.
이 두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함께한다.
고 부대변인은 “지난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시 모디 총리는 디왈리 축제를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함께해 양국 협력과 역사를 기념하는 축제로 삼겠다며 대한민국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주길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