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3분기 누적 순익 2천786억…총자산 69조
DGB, 3분기 누적 순익 2천786억…총자산 69조
  • 강선일
  • 승인 2018.10.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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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比 6.9%↑3천844억
대구銀 순익 2천811억 총자산 60조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 목표
DG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천78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이다.

DGB금융은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룹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3천844억원을 시현했다.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작년 같은기간 보다 14.8% 감소한 1천161억원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그룹 총자산은 69조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2% 성장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동기에 비해 7.1% 늘어난 3천673억원, 순이익은 5.9% 증가한 2천811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60조1천억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3.6%, 2.4% 증가한 35조9천억원, 43조8천억원이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8%로 작년 3분기 대비 0.12%포인트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인 DGB캐피탈과 DGB자산운용의 3분기 누적 순이익도 각각 191억원과 57억원을 올리며 그룹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DGB금융은 지난 30일 신규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계열사로 공식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으며, DGB금융은 은행·증권·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의 새 출범을 알렸다. 이에 따라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금융복합점포를 비롯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룹 시너지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계기로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6천억원 달성이란 중기목표 달성에 다가서며, 그룹의 비은행 수익 비중도 6월말 기준 8.7%에서 21%까지 늘게 됐다.

김태오 그룹 회장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완성과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평생 동반자인 고객과 함께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DGB금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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