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북부주민들 ‘소백산 맑은물’ 먹는다
영주 북부주민들 ‘소백산 맑은물’ 먹는다
  • 김교윤
  • 승인 2018.10.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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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권역 통합정수장
준공식 열고 본격 가동
영주시 북부지역(순흥, 단산, 부석)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북부권역 통합정수장이 본격 가동된다.

시는 31일 부석면에 건설된 북부권역 통합정수장에서 장욱현 시장과 이중호 시의장 및 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권역(순흥, 단산, 부석) 통합정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북부권역 통합정수장은 환경부 농어촌 도서지역 2단계 상수도 확충계획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281억 원(국도비 79%, 시비 21%)을 투입해 일일 생산능력 2100톤의 생산시설, 관로 연장 65.6km, 배수지 2개소 등의 시설을 갖췄다.

당초 임곡소하천의 취수원에서 부석저수지로 취수원을 이설해 주민들에게 소백산 맑은 물을 공급하게 됐다.

시는 통합정수장이 기존 모래여과 방식에서 막여과 방식으로 고도 정수처리공법을 적용해 먹는 물 수질검사 59개 항목 중 질산성질소, 톨루엔, 클로로포름 등 45개 항목이 현저히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하수에 의존하던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일원의 구석구석에 상수관로를 매설해 당초 2천944명이던 급수인구를 5천992명까지 끌어올려 해당지역 주민들의 80%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그 동안 취수원으로 활용되던 임곡소하천 일대는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어 경북·충북·강원을 잇는 마구령 터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연계해 많은 발전이 기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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