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화물차 보급·육성 ‘맞손’
대구시, 전기화물차 보급·육성 ‘맞손’
  • 강선일
  • 승인 2018.10.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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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모터스, 기술개발 주력
GS글로벌, 판매·유통 담당
쿠팡, 친환경 택배車 도입 등
관련기업과 산업육성 협약
국내 첫 전기화물차 양산 박차
대구시는 ‘2018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개막일인 1일 오후 행사장인 엑스코에서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 및 전기화물차 생산업체 ‘제인모터스’를 비롯 관계기업인 GS글로벌, GS엠비즈, 대영채비와 함께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및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지난 10월2일 제인모터스의 전기화물차가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기준 적합시험을 통과함에 따라 전기차의 안정적 생산과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 전기차 산업육성을 위해 이뤄지게 됐다. 또 제인모터스와 GS글로벌은 양사에서 보유한 사업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전기화물차 관련 최적의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지난 8월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제인모터스는 전기화물차 기술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GS글로벌은 완성차 판매 및 부품 유통을 담당하며, 계열사인 GS엠비즈에서 운영하는 ‘오토오아시스’를 통해 차량 정비 및 에프터서비스망을 구축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인모터스-GS글로벌-GS엠비즈는 1톤 전기화물차의 국내·외 시장개척 및 다양한 전기화물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쿠팡은 배송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설립하고, 지난 10월26일 대구에 첫 캠프를 개소하며 친환경 택배차량 도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쿠팡은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경유 택배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친환경 택배차량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에 제인모터스의 전기화물차 양산 시점에서 전기화물차 10대를 우선 구매해 운영하고, 택배차를 전기화물차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설립 2년만에 전기차 충전기 제조·설치·관리는 물론 A/S, 관제 및 데이터 관리와 전력거래까지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 대영채비는 최근 쿠팡의 온라인 수출물류 경쟁력 강화사업의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물류시스템에 적합한 충전시스템 및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전기차 생산도시 구축 및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1.5톤 이하 전기화물차에 대해 예외적으로 영업용 번호판을 신규 허가토록 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의 국회 개정을 적극 지원해 11월29일부터 시행하는데 앞장서며, 전기화물차 시장을 열어주는 촉매 역할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비롯한 제반여건이 우수하고, 전기차 육성에 대한 정책의지도 타시·도 보다 월등하다”며 “대구시의 노력을 통해 지역에서 국내 최초의 전기화물차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기화물차 생산과 보급에 있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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