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 이변 속출
구미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 이변 속출
  • 구미=신영길
  • 승인 2010.02.1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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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구미지역 단위농협 조합장선거가 현 조합장 당선이 현실화 되는 가운데 이변도 속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구미지역 첫 농협단위농협 선거에서 도개농협 이실용(사진)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하고, 후배들을 위해 용퇴한 인동농협에 임무식(사진) 새 인물이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어 지난달 26일 치러진 구미, 해평, 산동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인 구미 김종광(사진) 조합장이 3선에, 최서호(사진) 해평조합장이 5선, 안인호(사진) 산동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마지막 지역 농협단위 조합장이 치러진 9일 고아. 무을. 선산 조합장 선거에서 선거후보 등록에서 일찌감치 무투표로 당선된 선산농협 황종호(사진)조합장이 3선의 고지에 올랐고, 고아, 무을조합장 선거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무을농협 김연목 현 조합장이 669표를 얻어 5선의 영광을 안은 반면 고아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강명수 현 조합장이 예상과는 다르게 초선 출신인 김영찬(사진)후보에게 160표를 뒤져 낙선해 지역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이 낙선하는 유일한 조합장이 됐다.

한편 구미선관위와 구미경찰서가 공동으로 깨끗하게 치르려는 조합장 공명선거 다짐 속에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치러진 구미지역 단위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일부 단위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금품제공 혐의로 당선자 1명을 비롯, 후보 2명이 구미선관위에 의해 검·경찰에 고발의뢰 되는 등 공명농협단위조합장 선거 아쉬운 문제점으로 나타나면서 구미선관위의 공명선거 의지노력이 희석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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