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철도 공용부품 수출 노리는 車부품업체
車-철도 공용부품 수출 노리는 車부품업체
  • 한지연
  • 승인 2018.11.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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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 속 탈출구 모색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신음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및 관련 연구·진흥기관들은 시장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자동차와 철도에 모두 쓰이는 공용부품으로 철도 부품 분야의 해외 진출을 노리거나 기업 간 상생 전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어려운 업계 상황 속에서 탈출구를 마련하려는 것.

1일 대구 북구 산격동의 EXCO에서 열린 ‘2018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이날 현장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시 홍보와 함께 시장 도약을 꿈꾸는 자동차 관련업체의 수출상담회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 관련 ㅎ업체는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미팅을 진행하며 제품 생산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ㅎ업체 연구원은 “해외 기업체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면서도 “계약 성사까지는 시간을 투자하며 지켜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업체 운영 상황에 대해 “정부사업을 위주로 해서 지원을 받는 편”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힘든데 지자체와 기업 간의 협력이 더 늘어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북의 한 자동차 부품 연구원은 경산의 ㄱ업체를 예시로 들며 기업의 타개 방향을 이야기했다.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시장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 중 철도, 항공기 등과 공용으로 사용되는 부품을 해외로 수출하려는 업체들이 많다”며 “특히 철도 부품은 수입이 대부분이고 조립만 이뤄지기 때문에 국외 수출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 중에서 자동차 산업만을 시장으로 한정짓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

한편 이날 박람회를 주관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지역산업이 활성화돼야 전체 산업도 살아난다며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진흥원은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업체도 기관, 지자체 등과 연결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를 위해서라도 지역 부품업체의 발전과 함께 산업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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