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공항의 조속한 이전과 군 공항 주변지역 주민들의 피해보상을 위한 입법추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여야 의원 토론회서 한목소리로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갑)은 지난 3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군공항 조속히 이전! 입법 통한 소음피해 보상!’ 정책토론회를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바른미래당 유승민(대구 동을)·김동철 의원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군 공항 주변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청력저하, 우울증 등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매우 심각함에도 보상이나 피해지역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군 공항 이전 또한 대구공항의 경우 올해 3월 군위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를 이전후보지로 선정했으나 지금까지 이전부지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답보상태에 있는 군 공항 이전과 소음피해 보상관련 법안 제정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회 국방위원회 여·야 간사를 포함한 50여명의 국회의원과 국방부 차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등이 참석했고 수원과 광주, 대구 등 군 공항 주변지역 주민들도 토론에 참여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