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 없는 제철 과메기 "지금이 딱 좋아~"
비린내 없는 제철 과메기 "지금이 딱 좋아~"
  • 최대억
  • 승인 2018.11.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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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구룡포조합, 출시 맞춰 서울 홍보행사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아띠홀)에서 열린 포항 구룡포과메기 미디어설명회에서 김영헌 포항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방송인 이홍렬 씨, 황광해 맛 칼럼니스트(왼쪽부터) 등 내빈들이 과메기 시식을 하고 있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프래쉬 존(FRESH ZONE)'이 노란색으로 변하이끼네(변하니) 단디(제대로) 보고 드이소~알겠는교?"
겨울철 별미이자 포항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포항 구룡포과메기가 1일 첫 출시됐다.
포항구룡포과메기협동조합은 지난 10월 하순부터 작업한 2018년산 제품을 이날 일제히 출하에 들어갔다.
포항시와 구룡포과메기조합은 첫 출시에 맞춰, '최고의 겨울의 맛 '포항구룡포 과메기를 전국에 알리고 맛볼 수 있도록 서울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미디어설명회를 갖는 등 '2018 포항 구룡포과메기 홍보 및 시식·체험행사'를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개그맨 이홍렬씨의 사회로 진행된 미디어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옛적부터 과메기는 밥반찬으로 밥상 위에 올랐다"면서 "2018년에는 그간 술안주로만 널리 알려졌던 과메기가 새롭게 인식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편적인 음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와 구룡포과메기조합은 올해 과메기 슬로건으로 '과메기 밥상에 오르다'로 선정했다.
과메기가 그동안 겨울철 별식이나 술안주로 인식됐던 것을 올해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향토 음식으로 새롭게 선보이려는 것이다.
과메기 무침에서부터 과메기 구이,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요리개발로 우리네 밥상에 오를 준비도 단단히 마친 상태다.
포항에선 따끈한 흰 쌀밥 위에 빨간 고추장을 찍은 과메기 한 조각이 담백한 밥반찬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올해부터 과메기에 대해 '수산물품질인증제(신선도스티커)'를 도입한다.
그동안 과메기의 생산과정, 위생 등과 관련, 일각에서 회자돼 오던 우려들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생산에서부터 소비자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구룡포과메기를 철저하게 관리·검증해 전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 보증에 나선 것이다.
2018년 과메기는 내년 2월 중순까지 출하된다. 연간 생산량은 3천500여t. 생산액은 600여억원 규모이지만 식당 등의 부가가치를 더하면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서울에서 포항구룡포과메기 시식 및 판매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시가 지난 달 27일 안국동에 문을 연 상생상회에서 제철맞은 과메기를 맛볼 수 있도록 1일부터 4일까지 포항구룡포과메기홍보관을 개관한다. 상생상회 홍보관은 서울시가 지난해 지진으로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어민들을 위로,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3일 상생상회 개관식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직접 찾아 과메기를 직접 시식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서울 홍보행사에 이어서 10·11일 양 일간,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에서는 '제21회 과메기 포항 구룡포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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