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시교육청과 대구문인협회가 후원한 ‘2018 대구사랑 글짓기 한마당’ 행사가 지난 3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대구 관련 인물·행사·장소·상징물 등을 주제로 운문과 산문 중 한 부문을 선택해 자신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글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정종철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은 “대구지역 청소년들이 대구를 한 번 더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상화동산에서 글짓기를 하는 만큼 이상화 시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좋은 작품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학생들이 접수한 작품의 심사 결과는 오는 14일 대구신문 지면과 홈페이지(www.idaegu.co.kr)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30일 오후 5시께 대구시교육청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장원 8명(초등 저학년 2명·초등 고학년 2명·중등 2명·고등 2명)에게는 대구시교육감상과 상금이, 같은 부문 차상에게는 문인협회장상과 상금, 차하·장려·입선에게는 대구신문사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장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