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日 나라시 ‘특별명예시민’
주낙영 경주시장, 日 나라시 ‘특별명예시민’
  • 안영준
  • 승인 2018.11.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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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환영 만찬서 수여
주낙영경주시장-일본나라시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이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으로부터 특별명예시민증과 메달을 수여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奈良市)의 특별명예시민이 됐다.

주 시장은 지난 2일 일본 나라시에서 열린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에 참석 후 자매도시인 나라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날 공식 방문에는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교류단이 나라 상공회의소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동행했다.

나라시청 내 마련된 경주방에서 나카가와 겐(仲川 げん) 나라시장과 면담을 가진 주 시장은 “잘 보존된 문화유산과 깨끗한 시가지,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경주와 닮은 점이 많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경주방은 오랜 교류를 통해 경주를 오고가며 전해 받은 다양한 기념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특히 경주에서 나라시를 찾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곳이기도 하다.

경주와 나라는 지난 1970년 4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반세기 가까이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의를 돈독히 해 오고 있다.

특별명예시민증 수여는 이날 나라시장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서 경주와의 교류에 혁혁한 공이 있는 오가와 야스노리 전 나라시장을 비롯한 두 도시의 민간교류 및 경제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이뤄졌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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