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천여명 관람객들 미래車 매력에 ‘흠뻑’
6만5천여명 관람객들 미래車 매력에 ‘흠뻑’
  • 강선일
  • 승인 2018.11.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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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미래차엑스포 폐막
세계 22개국 247개 기업 참가
전년보다 전문성·규모 확대
기업인·전문가 만족도 높여
수출상담액 1,760만불 성과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2018’이 6만5천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세계 22개국, 247개사의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기업인과 전문가를 비롯 관람객 모두가 미래차의 매력을 직접 체감하는 축제의 향연으로 펼쳐지며, 국내 최대 미래차 박람회란 호평을 이끌어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전시규모 확대 및 전문적 포럼 프로그램으로 기업인과 전문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주최측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 일반 관람객들에게 미래차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관람객 6만5천여명 동원에 앞장선 전기차 모델인 닛산의 신형 2세대 리프, 테슬라의 모델 엑스(X)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신차에 관심이 집중되고,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인 EQ시리즈도 인기를 끌었다. 또 수소차 넥쏘의 시승행사를 진행한 현대차는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 홍보에 나서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대구시의 수소차 지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엘지화학, 삼성에스디아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에스엘, 평화발레오, 평화홀딩스 등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전시도 돋보였고, 대구시가 ‘완성차 도시 대구’를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한 첫번째 프로젝트인 제인모터스의 전기화물차 ‘칼마토’ 역시 국토교통부의 안정성 검사를 마치고 공개됐다.

특히 전시회 첫날 진행된 수출상담회에는 50여명의 해외바이어들이 국내기업과 279건의 상담을 통해 상담액 1천760만달러, 계약예상액 6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또 대구시가 특별기획한 스타트업 전시관에 참가한 ‘오토인’은 인도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또 다른 인도기업과는 총 50만달러 상당의 구매상담 실적을 올렸다. 오토인은 대구 엑스코에 입주해있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중소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위한 글로벌 B2B 마켓플레이스인 ‘eAUTOIN.com’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밖에 대구시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만대 보급을 목표로 전시장에서 완성차 생산업체 뿐만 아니라 충전기 등 관련기업 유치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수집과 기업면담을 진행하며, 권영진 시장이 직접 주요기업과 면담을 이어가는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권 시장은 “내년에는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국내 대표 미래차 박람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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