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태 구속영장 청구 환영…노동적폐 청산 끝까지”
“권혁태 구속영장 청구 환영…노동적폐 청산 끝까지”
  • 장성환
  • 승인 2018.11.04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검찰이 지난 1일 권혁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민주노총 전국 16개 지역본부가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노동 적폐 청산에 제대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대구지역본부 등 16개 지역본부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검찰이 권혁태 전 서울고용노동청장과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자본과 결탁해 국가권력을 남용한 노조파괴 범죄자들을 제대로 청산하지 않고 주요 요직에 돌려막기식의 인사 관행을 한 점을 두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서비스 불법 파견 의혹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혁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전 서울고용노동청장)과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소환해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의 근로감독 결과보고서 수정 경위 등을 조사했으며 지난 1일 이들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권 전 청장이 검찰에 고소된 상황에서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으로 임명하고 이에 대한 대구·경북지역 노동자들의 강력한 반대와 항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수방관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성환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