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항생제ㆍ주사제 적게 쓰는 병원 입증
경북대병원, 항생제ㆍ주사제 적게 쓰는 병원 입증
  • 김광재
  • 승인 2018.11.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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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심사평가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7년 연속 ‘1등급’

경북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7년(2011~2018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경북대병원은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결정분 대상으로 실시한 약제 급여 적정성평가에서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처방건당 약품목수에서도 호흡기계질환과 근골격계질환에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항생제 처방률 2.34%(전체평균39.68%), 주사제 처방률 2.54%(전체평균 16.53%)로 전체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사용률을 보였다.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심평원이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 주사제 등 주요 약제를 대상으로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심평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국 국민의 항생제 사용량은 34.8DID(하루 1천명당 의약품 사용량)로 OECD 26개국 평균 사용량 21.2DID의 1.6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 2008년 26.9DID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평균치와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2016년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터키(40.6DID), 그리스(36.3DID)에 이어 OECD국가 중 세번째로 높았다.

김광재기자 contek@idaegu.co.kr

경북대병원.
경북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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