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예산 8조원 시대
대구시 예산 8조원 시대
  • 김종현
  • 승인 2018.11.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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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8조3318억 편성
신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대구형 복지 확대에 주안점
대구시의 당초예산 규모가 사상 처음 8조원대를 넘겼다. (관련기사 참고)

시는 총규모 8조3천318억 원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8년 당초예산 대비 6천44억 원, 7.8%가 증가한 금액이다.

2019년도 예산안은, 5대 미래신산업 육성 및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5+1’ 정책 추진, 깨끗한 물 공급, 푸른숲의 도시 건설, 전국 최고의 호국·보훈 일등도시, 사각지대 없는 대구형 복지 확대 구축 등 민선7기 공약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촛점이 맞춰졌다.

일자리 창출과 SOC 사업에는 지방채를 적극 발행(1천810억원→2천49억 원, 증 239억 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투자→일자리→세입)를 확립하기로 했다.

세출부문을 보면 누구나 일자리가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 부문에 5천738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예산규모보다 25% 늘린 2천728억 원(3천100명 증가)을 편성하고, ‘5+1’ 미래신산업(미래형 자동차, 의료, 에너지, IoT·로봇, 물 + 스마트시티) 육성에 1천755억 원을 편성해 지역 산업구조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기차 확대를 위해 전년보다 2천563대 많은 5천365대(594→673억 원)를 보급 지원함으로써 2022년까지 전기차 보급 7만대, 충전인프라 5천대를 차질 없이 구축하고 나아가 내년에 양산 예정인 전기화물차(1톤) 보급도 적극 지원한다.

내년부터 지역대학과 연계한 지역혁신인재양성사업(60억 원)과 대구형 청년수당(10억 원) 및 청년희망 적금(7.2억 원)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4개의 청년 창업펀드(57억 원)를 조성해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교통체증구간 4개소와 월배 신도시지구 도로건설 등 주민숙원 도로건설 24개소에 대해 총 604억원을 지속 투자하고,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350억 원), 서대구고속철도역 건설(221억 원) 등 사통팔달 막힘없는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하면서, “민선 6기, 4년이 새로운 대구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이제부터는 ‘대구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청년 일자리와 미래의 혁신 인재 양성을 준비하고 시민 모두의 삶을 보듬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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