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대구 청약 열기
식을 줄 모르는 대구 청약 열기
  • 윤정
  • 승인 2018.11.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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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칼날에도 여전히 ‘핫’
정부의 9·13 부동산 종합대책에도 하반기 대구지역 아파트 청약 열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6일 달서구 월배택지지구에 1천533세대를 분양한 ‘월배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최고청약률 155.5대 1, 1순위 평균 46.48대 1를 기록했다. 수성구가 아니고 달서구임에도 입지조건 선호지역인데다 중심상권과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어 청약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월배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대구 청약열기의 척도라 일컬어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분영가가 전용면적 84㎡형 4억3천400만∼5억8천300만원, 112㎡형 6억900만∼7억9천900만원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수성구도 아니고 달서구인데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완판은 물론 대박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대구 최초의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로 선보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는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686실 모집에 올해 수성구 최다 건수인 1만2천14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7.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119.3대 1을 기록했다.

지난 달 23일 발표된 ‘앞산 삼정그린코아 트라이시티’의 1순위 청약에서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일반공급 46세대(특별공급 30세대 제외) 모집에 1천359건이 접수돼 29.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대구지역 분양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묻지마 청약’ 보다는 지역별로, 선호도를 중심으로 탄력성 있는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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