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아리 한마당 등 행사서 공연도
대구 서촌초등학교(교장 김진도)는 지난달 16일 난타동아리 학생들이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제18회 동아리 한마당’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서촌초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매주 화요일 난타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5·6학년 학생 47명으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행복 두드림’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일주일에 한 시간씩 난타북을 이용해 여러 가지 공연을 연습해왔다. 매주 난타 동아리의 활동시간이 되면 인근 팔공산에는 시원한 북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러한 공연 연습은 운동회, 학예회 등 교내 행사의 축하무대는 물론 교외 행사(2016 행복 박람회, 제16회 동아리 한마당) 경험으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동아리 한마당 공연에 참여한 6학년 정성훈 학생은 “처음 공연 시작할 때는 떨리고 긴장돼 북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신명나게 북을 두드리다 보니 내가 혼자 치는 것인지 다함께 치는 것인지 모를 때가 있다”며 “그 때 모두가 하나된 기분이 들어 매우 짜릿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