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울릉 해역 대대적 청소
포스코, 울릉 해역 대대적 청소
  • 이시형
  • 승인 2018.11.05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린오션봉사단-울릉 구조대
3일간 도동리 등 3개 항구 돌며
해적생물 구제·폐플라스틱 수거
클린오션봉사단_울릉2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울릉군 특수수난구조대와 함께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펼친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울릉군 특수수난구조대와 함께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연합봉사활동은 울릉군 해양수산과의 협조를 받아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30여명과 울릉군 특수수난구조대 2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동해안을 비롯한 울릉도 인근 해역에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 현상이 심각해 지고 있다. 해조류는 해양 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물고기들의 먹이와 산란의 장소이나 해적생물의 증가로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이에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울릉군 특수수난구조대와 함께 2일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내항, 3일 북면 현포리 내항 4일 울릉읍 저동리 외항 등 총 3곳의 내·외항에 늘어난 해적생물 구제와 각종 폐플라스틱류, 폐어구등을 함께 수거했다.

봉사단원들은 준비한 잠수도구와 장갑, 그물망, 마대자루 등을 활용해 3일 도동리 내항에서는 폐플라스틱류를 포함한 폐어구 등을 수거하고 4일에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와 성게를 집중 구제해 총 5 톤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김응래 회장(50세)은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With POSCO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울릉군 주민들께 힘이 되고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자리를 마련한 울릉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울릉군 특수수난구조대의 이종택 대장은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인근 해역의 해양생태계를 보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한 포스코 임직원들의 열과 성을 널리 알리고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