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사, 국회 찾아 국비확보 총력전
李 지사, 국회 찾아 국비확보 총력전
  • 남승현
  • 승인 2018.11.05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예산 반영액 작년보다 줄어
예결위원 등 잇따라 면담 갖고
현안 사업 국비반영 적극 요청
균형발전 사업 당위성도 피력
사진=이철우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는 5일 국비확보를 위해 안상수 예결위원장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19년도 정부안의 국회 예산심의 일정이 5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이날 국회를 방문,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한 푼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인 470조5천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보다 9.7% 증가했으나, 경북이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액은 전년도 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 추가 반영을 위해 경북도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지사가 직접 현장으로 뛰어든 것이다.

이날 국회를 찾은 이철우 도지사는 먼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만난데 이어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TK위원장, 장제원 예결위 간사, 송언석·최교일 예결위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 대표,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안상수 예결위원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을 차례로 만나 국회심의 단계에서 핵심증액이 필요한 경북도 현안사업의 절박한 사정을 설명하고 국비반영에 협조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이날 이 지사는 △스마트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구축 △공공시설물 설치 내진보강사업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국가방재교육공원 조성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방문객 센터 건립 △포항 영일만항 건설 △지역전략사업(스마트기기) 육성 등 경북도 주요 현안사업을 국회심의 단계에서 증액 반영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SOC분야 현안사업으로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145.1km) 중 안동~영천 구간(73.8km) 복선전철화 △남북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동해중부선 포항~삼척(166.3km) 복선전철화 △통일시대 대비한 영덕~삼척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에 문경~김천 구간 포함 △경북선·문경선 단선전철건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사업의 예산 건의로 SOC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 된 경북지역이 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안에 담긴 경북 예산이 심의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정부안 미반영 사업이 국회에 증액 반영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경북 예산이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