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건축학과 4학년 김정환씨가 ‘2018 경북도 건축대전’에서 대상(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 작품명은 ‘ARCHIGRAM’s Fun Palace 2.0’이며, 작품주제는 ‘모빌리티 건축을 활용한 경산시 폐가구 공장 리노베이션’이다.

이 작품은 공간의 자유도가 있고 사용자가 건물의 기능을 주체적으로 발견하는 실험적 공간으로, 1960년대 활약한 영구의 젊은 건축가그룹 아키그램의 작품을 재해석해 2018년의 현실에 맞게 실현하고자 했다.

김정환 씨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상장과 상금 600만 원을 수여받았다.

김 씨는 “조언과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정영철·김병주 교수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항상 발전하고 노력하는 건축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 건축학과는 대상 외에도 30여 명의 학생들이 우수상, 특선 8작품, 입선 10작품 등의 입상성적을 거두었다. 이에앞서 지난달 열린 대구건축대전에서도 우수상(5년 이흥환)과 가작1명, 입선 14명 등이 입상했다.